‘코로나 확산 후유증’ 포항시청 구내식당 ‘한줄로 앉아 식사
상태바
‘코로나 확산 후유증’ 포항시청 구내식당 ‘한줄로 앉아 식사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3.07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줄로 앉아 식사하도록 했다<사진>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좌석 수는 절반으로 줄어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로 조정하고, 2개조로 나눠서 이용하게 된다.

시는 식사 전 반드시 손소독제 사용과 식사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식사 중에는 되도록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 이번 구내식당 이용방법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월 8회로 확대하고 청내 소속 직원 800여 명이 담당 읍면동을 방문해 식사하도록 했으며,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지하1층과 지상1층 주출입구만 개방하고, 시민들이 시청 방문 시 열화상카메라를 지나 관계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마음의 거리는 좁히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