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정질문·답변>“도축장 장기 폐쇄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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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답변>“도축장 장기 폐쇄 대책 세워야”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2.12.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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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자 의원, 이상훈 의원, 김일만 의원

 

“포항공항 확장 민원 해결 시급”
“의대 있는 종합大學 유치해야”

포항시의회는 지난 11일 박승호 시장 및 간부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첫 질문에 나선 공영자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포항도축장이 장기간 폐쇄돼 출하 농가가 타지역 도축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수송경비에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대책을 물었다.

공 의원은 또 방치돼 있는 포항 도축장 시설의 활용 대책과 시설해제 요청에 따른 처리방안,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추진된 해외 조사료 수입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지를 물었고, 폭우에 대비해 송내동 공단 유수지를 준설할 것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책이 소홀해 주민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훈 의원(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은 포항시가 행정협의 조정시 동해면 도심방향으로 378m 포항공항확장을 결정하면서 지역민들과 일체 협의없이 임의대로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고, 1천570억원이 투입되는 동해면 마스트플랜 계획은 장밋빛 전망에 불과해 수십년간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용역결과가 나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시가 피해보상 등 민원해결은 뒷전이고 공항확장만 밀어붙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나선 김일만 의원(양학,용흥동)은 2014년 포항역사 이전에 따른 용흥동 현 역사 부지의 활용 방안과 득량동 도시계획도로 중로1류 55호선 및 118호선의 조기 개설을 촉구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영일만항 전체 물동량의 50%를 차지했던 한진해운이 12월부터 부산~포항간 연안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해 물동량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고, 지역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타도시로 역외 유출되는 것을 줄이려면 포항에 의과대학이 있는 종합대학교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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