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영향, 버섯·미나리 판매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의 판매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2월말 현재 매출액은 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가 늘었다.
경북도는 이 사이트를 활용해 미나리, 버섯 등 코로나19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적극 돕고 다른 상품의 판매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이소와 16개 시·군 쇼핑몰이 특별판매 이벤트와 회원대상 SNS를 통한 홍보 및 감염예방 안내문 발송 등을 추진한다.
사이소는 2월초부터 해온 특별판매전을 4월말까지 연장한다.
홍삼, 흑마늘, 꿀, 사과 등 40여개 가공품과 신선 농산물을 판매가 대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면역력 강화상품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또 매주 수요특가, 먹을거리 비축상품 및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신규 회원 및 모바일 앱(APP) 가입 때 5천원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내 16개 시군 쇼핑몰 중 포항 포항마켓, 구미 구미팜, 문경 새재장터, 의성 의성장날, 청송 청송몰, 고령 고령몰 등도 지역 농산물 할인행사, 배송비 무료, 할인쿠폰 추가 지급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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