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3일 하루동안 코로나 사망자 4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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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3일 하루동안 코로나 사망자 4명 집계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3.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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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서 지난 13일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 4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전국 누적 사망자는 72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입원 치료 중 사망한 A(86)씨는 지난 2일 거동이 불편하고 좌측 고관절 부위 통증 악화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발열 확인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A씨의 기저질환은 고혈압, 치매, 뇌졸중 등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11시35분께는 경주 동국대학교병원에서 B(77·여)씨가 숨졌다. B씨는 지난달 20일 청도 대남병원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의료원을 거쳐 지난달 25일 경주 동국대학교병원에 입원한 B씨는 당뇨, 고혈압, 신경성 방광에 의한 만성 요로 감염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8시40분께는 C(75·여)씨가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 날인 5일 발열, 호흡곤란 등으로 119 구급대를 통해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음압 병상에 입원했다. C씨의 기저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는 대구의료원 입원 치료 중이던 85세 남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2일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하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고 과거 폐결핵을 앓았으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에서는 49명이, 경북에서는 1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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