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포항 북-김정재·남울릉-김병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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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포항 북-김정재·남울릉-김병욱 당선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4.16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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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김정재 “포항을 환동해 제1도시로”, 초선 김병욱 “민생 경제 활성화 적극 추진”
제21대 총선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정재 당선인
제21대 총선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정재 당선인

 

제21대 총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병욱 당선인
제21대 총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병욱 당선인

21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에서 압성을 거둔 가운데 보수 텃밭 포항 등 TK지역은 미래통합당이 압성 했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뒀고, 미래통합당은 84석에 그쳤으며, 정의당 1, 무소속 5석 등으로 각각 나타난 가운데 대구지역 12석 중 11, 경북지역 13석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총 47석 가운데 미래한국당이 19, 더불어시민당 17, 정의당 5,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이 3석을 차지 했다.

특히 경북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포항 남 울릉선거구와 북구 선거구에서 미래 통합당 김병욱, 김정재 두 후보가 민주당 허대만, 오중기 후보를 각각 꺾고 큰 표차이로 당선 됐다.

남 울릉 선거구의 경우 이낙연 전 총리 등이 포항을 찾아 포항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민주당 허대만, 오중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으나 보수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울릉 선거구 통합당 김병욱 당선자는 총 유권자 206620명 중 투표에 나선 135978명에게 74794(55.83%)를 얻어 45968(34.3%)를 얻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이겼다.

일부에서는 남·울릉 선거구에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경북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았으나 막판에 보수가 결집하는 바람에 무산 됐다.

또 통합당 입·탈당을 번갈아 하면서 보수 분열을 시킨다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선 박승호 후보는 자신의 인지도를 믿고 자신 있는 태도로 출마를 강행 했으나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박 후보는 10%도 얻지 못하는 1134표에(8.2%) 그쳐 20대 총선에 이어 21대에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민중당 박승억 후보는 1345(1%), 배금당 박덕춘 후보 825(0.61%)를 얻었다.

김병욱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성원을 보내 주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더욱 화합하고 결속하는 포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 발전과 민생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약속한 공약 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세대 교체한 젊은 보수로서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국가 발전과 포항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 했다.

북구 선거구의 경우 재선에 도전한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당초 예상 했던대로 총 유권자 228583명중 153931명이 투표에 나서 98905(64.7%)를 얻어 47924(31.3%)를 얻은 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4558(2.9%)를 얻었고, 배금당 박건우 후보가 1290(0.8%)를 각각 얻었다.

재선에 성공한 김정재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포항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후보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김 당선자는 시민들께 약속 드린대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을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철강 일변도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여 포항을 환동해권 제1의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한쪽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코로나 사태 이후의 경제 난국을 대비하기 위해 자유시장 경제 정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겠다고 강조 했다.

게다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른 도,시의원 보궐 선거에서 포항 6선거구(연일·상대·대송)에 미래통합당 이동업 후보가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포항 북구 마 선거구마 선거구(죽도·중앙)에는 미래통합당 안병국 시의원 후보가 당선 됐다.

한편 여당인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에 대해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며 TK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향후 전개될 여대, 야소에 대한 정국 추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게다가 여야를 막론하고 각종 선거법 위반 등 고발된 각종 사건이 적지 않아 선거 사범은 총선 이후 6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여야 당선자 중 몇 명이나 의원직을 상실할 처벌 대상이 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크게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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