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던 20대 포항시민이 재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52번 확진환자 A씨(24)는 4월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4일 양성판정을 받아 3주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돼 25일 퇴원했다.
하지만 A씨는 퇴원 일주일 후인 지난 2일 검사를 받고 3일 재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오전 10시~10시30분까지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돼지국밥집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전국의 재확진자 260여명 중에 타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없지만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확진 되고 나서 그 사람들을 통해 전파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전파력은 낮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돼 자칫 위생을 소홀히 하기 쉬운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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