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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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 성황리 개최
  • 김기환
  • 승인 2009.06.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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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행사 일정속 지역주민들 밝은웃음 되찾아…
제발 들어가라 16일 포항해맞이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문화축제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놀이행사에서 투호놀이에 참가한 한 여성이 집중하여 화살을 던지고 있다.
제14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16일 포항환호해맞이(관리사무소 앞)공원에서 성황리에 치루어 졌다. 단오(端午)는 우리민족 고유 세시풍속으로 아시아 공동의 문화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포항시지역 읍·면·동 34개 및 4개 문화반 등 총 37개 팀이 참가, 오후 5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오전 개회식에 앞서 시작된 퍼포먼스경연대회는 포항시 읍ㆍ면ㆍ동별 대표 29개팀, 포항문화원 문화반 문화가족 4개팀이 참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별 자랑 및 특산물 홍보시간도 가졌다.

또 여성한복맵시 자랑대회는 개량한복 착용이 아닌 순수 한복만을 착용해 이루어졌다. 채점방식은 한복의 색깔, 한복치장, 머리치장, 한복착용맵시, 용모, 발표력 등이다. 또 노래자랑대회에 출연한 여자 지원자들은 모두 한복을 착용하는 등 민속축제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켰다.

특히 포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동하회탈춤 공연까지 선보이는 등 여러 가지 부가행사가 이날의 열기를 더욱 북돋았다. 또 단오선(부채) 나누어 주기행사는 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제작한 오색꽃 부채 2천여개를 구입, 행사 당일 현장에서 나누어 주었고 월월이청청 공연은 포항문화원 월월이청청보존회에서 재현했다.

한편 이 대회를 주관한 권창호원장은 “단오절의 세시풍습을 보존·전승시키며 민속경기대회를 통해 시민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고자하는 것이 행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열린 주요행사 내용 ▲개인전:여성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 대회▲단체전:윷놀이 대회, 그네뛰기 대회, 투호놀이대회▲기타부대행사:창포탕 머리감기, 저전농요ㆍ공연 단오빔(천궁꽂기) 떡메치기, 안동하회 별신탈춤, 고전무용, 문화원 풍물단 공연, 민요공연, 월월이청청놀이 공연, 단오선(5색 꽃부채) 나누어 주기, 뒷풀이 공연.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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