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3Km ·폭50m 백사장에 모래 포설
포항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지속적인 모래유실로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된, 송도 해수욕장 기능복원을 위한 양빈공사를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돼 시행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86여억원을 투입해 모래유실 및 월파 방지용 수중방파제(길이 300m, 폭 40m)3기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2단계로 추진되는 양빈공사는 81여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백사장에 모래 14만5천㎥을 포설해 길이 1.3km, 폭 50m 백사장을 복원할 예정이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유실된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이 복원되어 과거명성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송도백사장에 친수공간을 만고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까지 조성되면 송도해수욕장은 동해안의 해양레포츠 메카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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