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미녀들 포항서 “슈퍼워킹”
상태바
아시아-태평양 미녀들 포항서 “슈퍼워킹”
  • <하효진 기자>
  • 승인 2009.06.2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승격 60돌 기념 슈퍼모델 선발대회 성료

SBS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시승격 60주년 경축행사로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모델 등용문이자 패션축제인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대회가 지난 19일 저녁 8시부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류스타 류시원의 사회로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의 아름다운 슈퍼모델 33명과 SS50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손담비, 장윤정,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199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8회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국내 유일의 전문모델 선발대회이자, 아시아 최고 권위의 모델 선발대회로서 이소라, 박둘선, 송경아, 홍진경, 이기용 등 최고의 패션모델 및 한고은, 한예슬, 김선아, 한지혜, 현영, 최여진 등의 톱스타를 배출함으로써, 끼와 열정을 갖춘 신인 모델 및 스타의 등용문으로서도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의 아름다운 33명의 슈퍼모델 패션쇼와 프로필,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S501, 슈퍼주니어, 손담비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가 치러진 포항시는 꿈과 희망이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자 해양문화 관광도시의 중심지가 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래 지향도시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도약하고자 하는 슈퍼모델 선발대회와의 기본 취지와도 매우 닮았다.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33명의 참가 모델들은 글로벌 도시 포항의 명소들을 찾아 모델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장소로 꼽히는 호미곶을 비롯,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로 거듭날 영일만 신항, 드넓은 동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해변가 등 포항의 각지를 찾은 4개국 모델들은 국내 철강 산업의 중심 포스코 단지 내에서 거칠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기도 했으며 포항 스틸러스 어린이 축구단과 함께 천진난만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발대회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포항시민 및 시청자들을 위해, “2009 사랑 나눔 패션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대형 패션쇼와 콘서트가 결합된 2부 행사도 병행되어, 대형 콘서트의 새로운 장을 열기까지 했다.

또한 슈퍼모델들이 그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포항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의 여행 상품권 전달식도 진행 되어서, 사랑과 봉사, 나눔의 의미까지 함께하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초 여름밤의 향연으로 우리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꿈과 희망의 명품도시가 될 포항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및 사랑 나눔 패션 페스티벌은 문화 공연을 사랑하는 포항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형 문화 축제로 만나게 된 것이다.
한편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일본의 니시카와 아야는 우리나라의 김라나를 2위로 밀어내고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올 19세인 니시카와 아야는 “1등을 차지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말하고 “키가 큰 것이 컴플렉스였는데 오히려 키 때문에 모델이 될 수 있었다”며 “세계 여러곳과 한국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김라나는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본선 이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또 현재 방송 MC일을 하고 있다”며 모델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김라나는 “모델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무엇보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자기 자신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준비해 나가면 이루는 것을 반드시 이룰 거라 믿는다”며 모델 지망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3위는 올 17세인 태국의 라타나펀 분인이 차지했다.

이밖에 ‘카파 패션리더’는 한국의 강유진이, ‘스킨푸드 뷰티아이콘’은 중국의 위시아오가, ‘유닉스 헤어 뉴 스타일’은 한국의 이성경이, ‘에버미라클 에코그린’은 중국의 왕지퉁이, , ‘PAT 패션교류’는 한국의 황도경이, ‘렉스다이아몬드 뉴스타’는 태국의 사라에코프가 차지했다.
<하효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