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실업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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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실업률 증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7.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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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한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접수를 시작된 지난 4월 시민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한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접수를 시작된 지난 4월 시민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경북의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취업자가 감소하며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6월 취업자는 118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5000명이 줄었고, 경북의 취업자는 1424000명으로 23000명이 줄었다.

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임금근로자는 87만명으로 24000(2.6%), 비임금근로자는 318000명으로 22000(6.4%)이 각각 줄었다.

경북도 임금근로자는 891000명으로 12000(1.3%), 비임금근로자는 533000명으로 11000(2.1%)이 각각 감소했다.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남자는 12000(1.8%), 여자는 33000(6.1%)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건설업(1000) 부문은 증가했지만 농림어업부문은 같았다. 제조업(1700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2000), 도소매·숙박음식점업(11000),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무종사자(1000) 부문은 증가했지만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6000),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3000), 서비스·판매종사자(6000),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6.9%로 전년동월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3%0.6%포인트, 여자는 47.1%2.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2% 포인트 줄어든 62.8%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4000명으로 8000(1.3%), 임시근로자는 197000명으로 15000(7.3%) 감소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9000명으로 같았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4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의 실업자 수는 5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000(7.2%) 증가했다. 남자는 3만명으로 같았지만 여자는 26000명으로 4000(15.6%)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의 6월 취업자는 남자는 13000(1.6%), 여자는 1만명(1.6%)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000), 건설업(4000), 농림어업(2000) 부문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5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 제조업(5000)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5000),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6000), 서비스판매종사자 (22000), 사무종사자(2만명)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1.1%p 하락한 61.3%로 조사됐다. 남자는 1.4% 떨어진 71.1%, 여자도 0.8% 내려간 51.6%로 집계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1.7% 줄어든 66.2%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5000명으로 23000(3.7%)이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26000(32.7%) 줄어든 53000, 임시근로자는 203000명으로 9000(4.1%)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7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5.3%로 조사됐다. 남자는 0.6%포인트 상승한 5.8%, 여자도 1.4%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도 8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000(19.8%)으로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5만명으로 4000(9.3%), 여자도 3만명으로 9000(43%)이 각각 증가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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