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부터
포항시는 진에어가 오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지난 2월부터 운휴했던 포항공항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는 포항~제주노선은 하루 왕복 2회,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항되는 항공기는 B737-800(189석)으로, 운임은 현재 정부승인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한항공 대비 70~80% 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포항∼제주 노선에 여객기를 운항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이용객이 급감하자 지난 2월 28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진에어 취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항공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수도권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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